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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는다이어트/식단과 운동

3주차 다이어트 주간 보고서

안녕하세요! 무조건 먹어야 하는 다이어터 무먹이 입니다 :) 

벌써 3주차 다이어트 주간 보고서를 쓰는 날이 다가왔어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시간은 빠른데,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5월이 되니까 봄이어서 그런지 약속이 많아지더라구요! 저번 주 주말부터 해서 이번주 내내 약속이 있어서 외식을 열심히 했습니다ㅋㅋㅋ 금, 토, 일, 월, 화, 수, 목 해서 일주일 동안 열심히 먹었더니 2kg 정도 오르더라구요!! 살찌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에요 저에게는 ㅜㅜ 2kg을 감량할 때는 2달이 걸렸는데 말이죠... 후회 가득한 한 주였지만 이런 주도 있고 저런 주도 있는 거라 제 자신을 다독이며 다이어트 보고서를 쓰러 왔습니다. 후회 한가득하고 다음 주부터 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식단

23.5.1.월요일

- 아침: 생략

- 점심: 오므라이스 + 토마토 파스타 (1인분으로 나온 미니 오므라이스와 파스타 세트입니다.)

- 저녁: 현미곤약김밥(215kcal) + 해독주스

 

그래도 월요일은 그냥 괜찮게 먹었습니다. 금토일 열심히 먹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날은 운동도 다녀와줬습니다. 양심이 조금은 남아있는 상태였나 봅니다.

 

23.5.2. 화요일 

- 아침: 해독주스와 휘낭시에 1/2개

- 점심: 밥 1/3 + 동태찌개에 동태 와장창 + 멕시칸샐러드

- 간식: 해독주스

- 저녁: 팔각도에서 숯불닭갈비+ 닭목살 + 하이볼 2잔

 

화요일부터 외식의 시작이었습니다. 나가지 않을 수 없던 약속이긴 했는데, 약속 나가서도 좀 조절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녁에 맛있는 식사를 할 예정인데 점심에도 맛있다고 많이 먹은 것이 조금 안타까운 점입니다.

 

23.5.3. 수

- 아침: 구론산 1/2병 +해독주스 + 치즈빵 1/6조각(맛만 보았어요)

- 점심: 밥 2/3 + 짜장 소스 + 짬뽕국에서 야채건더기만 건져 먹었어요 + 모둠강정(김말이2, 만두2, 탕수육2)

- 간식: 밤식빵 1/2조각 

- 저녁: 용용선생에 가서 마라전골 + 깐풍닭튀김 + 간장계란밥 + 교자 + 흑후추우삼겹 + 소맥 (4명)

 

또 약속이 있었습니다. 외식자제해야 하는데 말이죠! 이 약속도 제 나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 나가지 않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셨더라죠. 점심에도 튀김 있고 밥도 좀 많이 먹어서 엄청 배불렀는데, 화요일날 술 마셔서 입 터졌었나 봐요. 밤식빵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ㅠ 평소 같았으면 참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면서 많이 안타까웠죠..

 

23.5.4. 목

- 아침: 해독주스

- 점심: 밥 1/4 + 소면 한 줌 + 설렁탕 + 숙주나물 

- 간식: 해독주스

- 저녁: 오겹살 파티+ 소맥 (회식)

 

금요일부터 또 황금연휴 아니었겠습니까...? 오랜만에 직장동료들만 포함해서 8명이서 미니 회식을 가졌어요!! 이번 연도에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식단을 엄청 힘들게 하지는 않았어도 술이랑 야식은 좀 피해왔었는데... 100일 정도 되니까 막 인내심이 바닥난 느낌이었어요. 부어라 마셔라 한 날은 이 날입니다. 화요일부터 그라데이션으로 주량을 올려갔습니다. 금요일날 약간의 숙취로 고생을 했습니다. 항상 술 마시면 드는 생각이 약간 현타가 오면서 아 다시는 술 안 먹어야지!! 술 먹으면 배 나오고 속 안 좋고 살찌고 피부 망가지고 간에도 안 좋고... 내가 왜 마셨나 몰라!! 하는데, 술 마실 때만큼은 왜 이렇게 즐겁고 맛있는지요... 다이어트의 천적인 술.. 나이도 있으니 멀리해야겠습니다.

 

23.5.5. 금

- 아침: 패스(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속이 좀 안 좋았어요. 전날 숙취 때문에)

- 점심: 닭가슴살 볶음밥 + 계란 2알 + 스리라차 소스 스테이크

- 간식: 스타벅스에서 키위라임스무디 2/3잔

- 저녁: 불족발..

 

금요일부터는 이제 정신 차리기로 해서 식단 조절을 하려고 했습니다. 아침에는 뭐 늦게 일어나서 안 먹은 것이나 다름 없구요. 점심 때 돼서도 속이 별로라 배가 안 고프더니 2시 넘으니까 배고파 오더라고요! 해장하고 싶은데 집에 냉동식품 밖에 없어서 살짝 라면 고민하다가 그래도 정신 차려야지!! 속 안 좋은 데 라면까지 먹으면 더 속베린다 싶어서 닭가슴살 볶음밥이랑 스테이크 하나 먹었습니다. 그래도 라면 참고 안 먹은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러고 나서 이제 스타벅스가서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쳐다보는 겁니다. 누가 이렇게 쳐다봐해서 봤더니.. 남자친구가 깜짝 방문을 했대요...? 제가 약간 장을 비워야 할 것 같아서 저녁 안 먹을까 고민 중이라고 했더니, 저녁 안 먹을까 봐 저녁 먹이러 왔대요.. 이런 확진자... 누가 신고 좀 해주세요ㅋㅋㅋㅋ 그래서 정신 못 차리고 같이 맛있게 불족발을 먹었습니다^^해피엔딩

 

23.5.6. 토

- 아침: 해독주스

- 점심: 참깨라면 1개(515kcal?)

- 저녁: 볼카츠 3개 + 마늘닭구이 + 밥 1/3 

 

술 먹고 다음날 불족발 먹으면 그다음 날 속이 쓰리게 배고픈가 봐요...! 출근했는데, 너무 배고프고... 어제 참은 라면이 생각이 나고... 연장근무 할 예정이어서 라면을 먹어줬습니다. 회사에서 라면 주거든요! 밥 못 먹을 때나 이렇게 연장근무하게 될 때 배라도 채우고 들어가라고..ㅎㅎㅎ먹고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겠죠? 근무가 끝나고 집에 와서 저녁으로 본도시락에서 신메뉴로 볼카츠가 나왔길래 볼카츠와 마늘 닭구이 덮밥을 먹었습니다. 밥은 남기고 반찬을 열심히 싹쓸 했습니다!!ㅎㅎ 붓기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채로 튀김을 냠냠해 줬습니다.

 

몸무게변화

식단을 보셨다면 이제 몸무게 변화량을 또 봐야겠죠ㅠ.. 변화량은 엄청나게 컸습니다. 위로 커졌어요 위로.. 우리가 다이어트를 시도한다고 해서 항상 성공하면 도전하겠습니까? 다이어트는 어려운 것이에요... 이렇게 한 주 엉망으로 살았다고 다이어트를 실패한 게 아니어요! 약간의 죄책감만 가지고 더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주차 평균 75.52

 

술 먹고 놀러 다니면서 바빴는지 5/1일과 5/4일의 몸무게는 존재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충격받을까 봐 무의식적으로 몸무게를 안 잰 걸 수도 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5일 동안의 몸무게를 평균을 내보자면 75.52에요!! 아마 저 2일간의 몸무게 기록이 있었다면, 더 올라갔을 수도 있죠... 저번주랑 확연히 몸무게 차이가 나네요. 저번주에 일주일 평균 몸무게가 74.3이었는데 지금 75.52인 것을 보면 일주일 동안 1.2kg 정도 증량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식단을 힘들게 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동안 빼는데 한 달에 1kg 정도 빠졌었거든요, 근데 일주일 먹으면 바로 1kg 넘게 찝니다 여러분ㅋㅋㅋㅋ근데 이번주는 정말 하루하루 몸무게 재면서 정말 짜증 났었거든요. 현타 오고... 보고서 쓰지 말까 뭐 좋은 결과 있다고 그걸 올려... 이렇게도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은 그냥 과정일 뿐이고, 나중에 다이어트 성공하고 봤을 때 쭉쭉 빠지기만 하면 그게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나는 이렇게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 냈다'를 증명해 줄 소스를 첨가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렵니다. 운동은 쓰지 않을게요... 5/1 월요일 단 하루 출석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음다음 주는 또 제주도를 가는데요! 다음 주에 열심히 해야 다담주 제주도 가서 맛나게 먹고 다녀도 원점이라도 지킨다?는 마음으로 다음주 또 열심히 살고, 제주도 가기 전에 4주 차 주간보고서 쓰러 다시 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먹는 다이어트/식단과 운동] - 2주 차 다이어트 주간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