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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결혼까지/결혼준비하기

까사비토 예복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무먹이의 결혼준비 이번에는 예복 상담 후기 편입니다. 

저희는 올해 3월에 다이렉트 웨딩박람회에서 까사비토 가계약 하고 왔었는데, 드디어 9월 웨딩촬영에 맞춰 입을 예복을 상담하러 7월 초에 까사비토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웨딩촬영과 약 2달의 텀을 두고 예복상담을 받으러 가게 되었는데요! 꼭 이렇게 텀을 크게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웨딩촬영에 예비신랑 예복을 맞춰야 하는 분들이라면 저희처럼 넉넉하게 시간을 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웨딩촬영 성수기가 보통은 9월, 10월이라서 빨리 대여신청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이즈, 그리고 원하는 디자인을 누군가 빌려갈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결혼준비에서 예복은 어느 회사(?)에서 어떤 식으로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희처럼 까사비토에 예복상담을 이미 신청하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이번 예복상담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연애에서결혼까지/결혼준비하기] - 무먹이의 웨딩 박람회 후기1

 

무먹이의 웨딩 박람회 후기1

안녕하세요:) 무조건 먹어야 하는 다이어터 무먹이입니다. 오늘은 결혼준비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예신님들 막상 결혼준비를 하려고 하니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막막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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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서결혼까지/결혼준비하기] - 무먹이의 웨딩 박람회 후기2

 

무먹이의 웨딩 박람회 후기2

안녕하세요 무조건 먹어야 하는 다이어터 무먹이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웨딩 박람회 후기1에 이어서 웨딩 박람회 후기2를 작성하러 왔습니다. 생각보다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이 호로록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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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다이렉트 웨딩박람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올려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바로 까사비토 예복상담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까사비토 논현점 지도를 찍어드릴게요!ㅎㅎ 까사비토는 강남구청역과 압구정로데오역의 가운데쯤 위치하고 있습니다. 각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려요~ 주차가능하고 발렛도 해주시니까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차를 타고 가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저희는 뚜벅이 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면 더운데 걸어야 하니까 버스를 이용했어요. 버스 이용하면 도보 5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도보로 가다 보니까 지도 보고 찾아갔는데, 어떤 건물인지 좀 헷갈렸어요! 예물 상담 다녀올 때처럼 한 건물을 다 쓰고 있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갔는데, 건물의 한 층에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1층에 신선양곱창 있는 건물의 3층에 까사비토가 있습니다. 더워서 얼른 들어가 버리느라 건물 사진을 찍어 오는 것은 깜빡했습니다...ㅎㅎ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차가 있으신 분들은 건물 근처에 가면 아저씨가 나오셔서 발렛을 해주시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까사비토 거울 간판입니다!ㅎㅎ 한 층을 다 쓰고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까사비토 거울 간판 왼쪽으로 보이는 금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앤틱 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 놓았어요! 결혼준비하면서 남자 예복집은 처음 와보니까 설레기도 하고 이런 준비하는 과정들이 굉장히 재밌더라구요ㅎㅎ

 

 

문을 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보이는 안내데스크(?)입니다. 안내데스크에 오셔서 예약 잡으신 분 성함과 예약시간을 말씀해 주시면 담당선생님을 배정해 주십니다. 

 

 

저희는 일요일 4시에 방문하였는데, 예복 상담받으시는 예비신혼부부들 엄청 많더라구요!ㅎㅎ 담당선생님이 배정되어 오실 때까지 한 5분에서 10분 정도 걸렸구요~ 그동안 여기 소파에 앉아서 구경하면서 앉아있었어요. 

 

 

담당선생님을 기다리는 동안 오빠는 예복 안에 받쳐 입을 셔츠로 환복 하러 떠났어요. 셔츠는 따로 준비해 가실 필요 없이 까사비토에서 다 준비를 해주십니다. 사이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측정을 하고, 아니면 평소 입는 사이즈 말씀해 주시면 맞는 셔츠를 가져다주십니다. 셔츠를 받아서 저기 파란 커튼 안으로 들어가서 환복을 하고, 입고 오셨던 옷은 잠시 앞에 옷걸이에 걸어두시면 됩니다. 

 

 

환복을 하고 본격적으로 예복을 입어보기 전에 상담실로 가서 실장님과 먼저 상담을 합니다. 근데 주말에는 진짜 워낙 사람이 많아서 상담실에 앉아서도 조금씩 계속 기다렸어요..ㅎㅎ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평일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상담받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름 낮에 가서 약간 시원한 웰컴티 같은 것을 기대했는데(상담 다니면서 웰컴티에 벌써 익숙해져 버렸어요.), 아무래도 예복이 곳곳에 있다 보니 음료 같은 것은 위험해서 인지 웰컴티는 없더라구요! 

 

 

상담실장님이 오시면 맞춤정장으로 할지, 대여로 할지, 구두와 셔츠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지 상담을 합니다! 예랑이 정장 한 벌 맞춰주려고 했는데, 워낙에 입을 일이 많이 없기도 하고 평소에 경조사에 입을 정장은 다른 곳에서 맞추고 싶어 해서 저희는 대여를 하기로 했습니다. 본식도 대여로 하기로 하고 웨딩촬영할 때는 토탈이긴 한데, 정장 2벌 더 대여해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수제화도 맞추기로 했어요~ 구두 한 켤레씩은 다 있겠지만 장가갈 때는 다 새 신발 신고 가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부는 발이 거의 안 보이는데, 신랑은 구두가 보이고 행진할 때 구두가 사용감이 있으면 하객들 눈에 잘 띈다고 하시더라고요. 좋은 날이니까 새 구두 신고 장가가야지요!ㅎㅎ

 

 

상담을 마치고 나면 피팅룸으로 안내를 해주시고, 기다리는 동안 앞에 소파에 앉았습니다. 피팅룸이 가로로 쭉- 여러 개가 있는데, 각 피팅룸에서 예비부부들이 각 상담선생님과 예복을 고르는 형식입니다. 저희는 일단 본식 날 정장은 본식 2달 전에 다시 와서 피팅해서 고르기로 했구요. 이 날은 웨딩촬영(9월) 날에 대여할 정장 2벌을 피팅해서 고르기로 했습니다. 본식 날 예복이랑 웨딩촬영 때 입을 정장은 원단 차이가 있어서 대여 금액이 다르더라구요! 이 부분은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기본적으로 검은색 정장은 사이즈 별로 준비가 다 돼있을 거니까 블랙 말고 다른 디자인의 정장만 입어보기로 했어요~ 피팅할 때 편하도록 뮬 형식의 구두도 준비되어 있어요.

 

 

웨딩촬영 할 때 검은색 말고도 베이지 또는 화이트 입고 많이 찍는다 하시더라구요. 예랑이가 화이트는 극도로 거부해서 베이지를 한 번 입어보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한 번 입어보고 바로 베이지는 선정이 되었습니다. 상담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딱 봐도 사이즈를 너무 잘 알아서 한 번에 바로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 있더라구요.ㅎㅎ다들 베테랑 들이에요. 베이지 말고도 기본디자인보다는 살짝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 옷들을 입어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기본적인 아이들은 다 스튜디오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평소에 정장을 입는 직업군이 아니다 보니 정장 입은 것을 저도 본 적이 없어서 뭐가 어울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베이지도 입어보고 그다음으로는 네이비 체크를 그다음으로는 찐 녹색체크, 버건디, 챠콜 스트라이프 이렇게 여러 가지를 입혀봤어요! 버건디랑 찐 녹색체크는 궁금해서 입어본 거라 애초에 기대를 안 했어서 그런지 그냥 무난하게 패스했는데, 챠콜 스트라이프는 생각보다 안 어울리더라고요 아쉽게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베이지와 네이비체크를 선택했어요.

 

 

네이비 체크도 체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기대 안 했었는데, 체크가 삼삼하게 들어가서 그런지 적당히 무난하게 괜찮더라고요. 지금 예랑이가 입은 네이비체크 마이는 한 치수 큰 거예요! 워낙 피팅하는 분도 많고 하다 보니 사이즈가 없어서 한 치수 크게 입혀놔서 다리도 짧아 보이는 겁니다...ㅎㅎ베이지는 맞는 치수가 그날 매장에 있어서 마이까지 풀 세트로 입어봤는데 그 기장감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택했습니다. 맞춤정장은 아예 예랑이 치수를 재서 가봉을 하지만 대여정장은 있는 정장을 빌려 있는 거기 때문에 바지 길이 부분은 피팅했을 때에 알 맞는 길이를 재 놓고 안쪽으로 접어 고정을 해서 준비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소매 같은 경우는 팔을 구부리거나 하는 자세에 따라서 예쁜 기장감이 다르기도 하고 해서 웨딩촬영을 할 때는 찍을 때마다 신경 써서 예쁘게 안 쪽으로 접어서 입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부분은 좀 귀찮아질 예정인데, 예랑이가 맞춤하는 것은 자꾸 아깝다고 생각을 하니ㅜ 어쩔 수 없이 대여로 정했습니다. 

 

 

자 이제 대여할 옷을 피팅하고 골랐으니, 신발을 맞출 시간이에요! 요기 앞에 전시되어 있는 신발들은 디자인 별로 한 가지 씩만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신어 볼 수는 없고 눈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아이를 택해야 해요. 광택, 앞머리 모양, 굽, 디자인 등등 봐야 하는데 남자 구두는 잘 모르겠더라구요ㅠ 다만 펀칭(?)이 돼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별로 안 내켜서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 골라줬어요! 왼쪽 윗줄에서 골랐던 것 같아요ㅎㅎ 디자인을 고르고 나면 발 치수를 재요. 발 치수를 재는 도구가 발 볼도 재줘서 굉장히 신기하게 구경했는데,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 찍어왔어요. 근데 사진을 찍어왔어도 예랑이가 자기 발 못생겼다고 사진 못 쓰게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 이렇게 구두까지 고르고 나면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시 상담실로 들어갑니다.  

 

상담실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셔츠도 한 벌 대여에 껴주시더라고요.ㅎㅎ 다행이에요. 셔츠도 하나 구매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어떻게 알고 껴주신다니까 다행이죠! 보타이도 같이 껴주셨던 것 같아요. 옷을 준비해 놓으시면 저희는 촬영 당일에 픽업을 해가는 것으로 했어요. 어차피 촬영하는 곳이랑 많이 멀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예식 날 대여 할 옷도 대충 입어보긴 했는데, 1-2달 전에 다시 피팅하러 와보기로 했어요. 체형이 변했을 수도 있고, 마음에 가는 디자인이 변했을 수도 있구요ㅎㅎ 그래도 호오오옥시 모르니까 다른 사람들이 저희 예식날 그 사이즈의 그 디자인의 예복을 대여해 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킵해 두었어요! 예식 전 피팅을 못 해보는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날 입어 보고 킵해놨던 예복을 입으면 되니까요! 이렇게 상담받고 예복고르고 수제화 고르고 계약서까지 작성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시간은 정말 호다닥 갔는데, 1시간 만에 넉다운이 되었어요. 참 신기한 게 여기저기 상담받으러 다니니까 그날 하루가 참 알차면서도 피곤하더라고요ㅋㅋㅋ 돈이 걸려있어서 뭐가 좋은지 계속 가성비 따지고 머리 굴리느라 힘들었나 봐요~그래도 준비하는 과정들이 재밌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사비토 예복 대여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예물 후기 궁금하신 분들은 밑에 올려놓을게요.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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